고향의 밥상

중국 대련 유학생(대련민족대학교)들을 위한...
"고향의 집밥" ... 안디옥교회 어머니들의 첫번째 손 맛~

대련에서 유학 중인 한국 유학생들을 섬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하던 중에, 집을 떠나 있는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손맛을 맛보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자원하는 집사님들의 수고로 대련의 민족대학에서 유학중인 한인 학생들을 초대해서 정성스럽게 만든 고향의 맛이 듬뿍 담긴 '집밥'을 대접했습니다.

여집사님들께서 정말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고, 마음을 다해 아이들을 초대했답니다. 초대된 학생들이 모두 교회를 찾아와 줘서 감사했고, 준비한 음식을 정말 맛있게 먹어줘서 기쁜 저녁이었습니다.

몇몇 여학생들은 밥을 먹다가 갑자기 울더군요. 집 생각이 난다며...
저렇게 사랑과 관심에 목말라있는 아이들을 이제야 교회가 초청하게 된 것이 또 미안해 지는 저녁이었습니다.